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으로 난임이 걱정된다면 치료 필요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으로 난임이 걱정된다면 치료 필요
  • 칼럼니스트 신지영
  • 승인 2020.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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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지영 한의사의 '여성건강 한방으로 지키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일반적으로 정상 생리 주기는 21~35일로 평균 28일이다. 이러한 정상 범주를 벗어난 경우를 생리 불순으로 규정하는데 그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생리 주기가 40일 이상인 희발 월경,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인 빈발 월경,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 월경, 생일 기간이 7일 이상인 과다 월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 생리기간이 아닐 때 나오는 부정 자궁 출혈은 모두 생리 불순의 범주에 들어간다.

생리불순은 생리주기가 너무 짧거나 긴 경우, 생리양의 과다와 과소의 경우, 3개월 이상 무월경인 상태와 불규칙한 자궁출혈(부정출혈)을 포함한다.

생리는 여성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생리불순은 배란장애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배란장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만성 무배란과 고 안드로겐 혈증을 특징으로 한다. 만성 무배란으로 인해 난임의 가능성이 커지고 제대로 자궁 내막의 탈락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의 질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고안드로겐혈증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가 높아져 다모증, 여드름, 탈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다모증이 가장 흔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60%에서 발현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50~70%에서 비만이 관찰되는데 비만 치료를 해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도 함께 개선될 수 있다.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의 5~10%를 감량하면 이상지질혈증 개선과 제2형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 배란장애의 원인을 신허(腎虛), 기체(氣滯), 담습(痰濕), 한습(寒濕), 어혈(瘀血) 등으로 구분지어서 선천적으로 생식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약하여 생기는 경우, 비만 체질로 체중 증가로 인해 생긴 무월경,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긴 무월경,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생긴 생리불순 등 다양한 원인으로 구분하여 개인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치료한다.

한약, 침, 약침, 봉침, 쑥뚬, 좌훈,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 교정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배란 장애가 생긴 원인을 치료하고 골반강 내 순환을 따뜻하게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스스로 정상 배란을 통해 월경주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여성 호르몬의 균형과 여러 개의 난포가 발생되는 것을 제거해 난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치료한다. 또한 지방 대사를 도와 체중을 감소시켜 주어 건강하게 비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 질환이므로 배란 장애를 겪는 다면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기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생리불순, 무월경,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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