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이날 '국제아동절' 70주년… "어린이는 조국의 미래"
北 어린이날 '국제아동절' 70주년… "어린이는 조국의 미래"
  • 뉴스1 기자
  • 승인 2020.06.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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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평양육아원과 애육원 원아들의 모습(조선의 오늘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1일 북한의 어린이날인 '국제아동절(6월 1일)'이 70주년을 맞았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각종 어린이 시설들을 소개하며 국제아동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국제아동절은 지난 194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 여성연맹이사회'에서 6월 1일을 어린이 명절로 제정한 데서 유래했다.

북한은 국제아동절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1950년부터 이날을 기념해오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31일 '조선은 아이들의 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조선의 숭고한 후대관을 국제 사회계가 열렬히 격찬하고 있다"라며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소개했다.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은 북한이 자랑하는 보육원이다. 육아원은 유치원 취학 전 아동들을, 애육원은 6~7세의 유치원 취학 아동들을 주로 돌본다.

매체는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면서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는 원아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라고 자랑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는 "부모 없는 아이들은 국가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는 존재들로 치부되고 있다"라며 "허나 조선에서는 원아들이 온갖 특전과 특혜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지난 2019년 5월 평양 경상유치원의 어린이들이 놀이시간을 갖는 모습(조선의 오늘 갈무리) © 뉴스1

 

 

이날 매체는 평양 경상유치원 원아들의 놀이시간을 조명하며 "유치원의 놀이시간은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 나라의 장래를 알려거든 아이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라며 "한점 구김살 없이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야말로 더 밝고 창창할 내 조국의 미래가 아니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남측의 5월5일 어린이날 대신 6월 1일을 '국제아동절'로 지정, 1일로 70주년을 맞았다. 북한의 '국제아동절'은 5월5일 어린이날과는 달리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또 매체는 지난 30일 평양에 있는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아동병원의 무상 의료시스템을 자랑하기도 했다.

매체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자식을 낳은 어머니도 미처 줄 수 없는 따뜻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안겨주고 있다"라며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어떤 특혜를 받으며 병원 치료를 받는지, 차별 없이 정겨운 손길 아래서 얼마나 값비싼 치료를 받고 있는지 다는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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