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관장 김상식)은 7월부터 10월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전염병을 스크린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 ‘영화, 또 하나의 시선’, 2차 ‘전염병을 보는 영화의 시선’, 3차 ‘영화 속 환경적 아젠다로서의 도시건축’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강연과 영화관 탐방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포도서관은 10월 22일 중구 중앙동 또따또가 공간에서 희망자에 한해 김희진 영화감독과 함께 ‘커뮤니티 공간들’을 주제로 후속모임도 갖는다.
차시별 참가 희망자는 구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식 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질병이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데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에 닥칠 질병에 대처할 지혜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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