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L's 난임일기] 11. 실컷 갖다 써, 부작용은 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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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놓아야 한다.
"집에서 혼자 놓으셔도 되는데
펜 모양으로 편하게 나왔어요"
"전 못해요… 제발 놔 주세요"
* 판다는 주사 바늘을 무서워 한다
그랬더니 난자가 스무 개 넘게 나왔다!
"실컷 갖다 써!" (인심 넉넉)
"으아"
난자 채취 후 급작스럽게 복수가 차서 만삭 임산부만큼 배가 불렀다.
(빵빵)
'숨쉬기 힘들어!'
'구역질 나!'
* 갑자기 복수가 찬 탓에 뱃가죽이 늘어나지 않아 등을 펴고 다니지 못했음.
결국 복수천자를 했다.
"복수가 안 나오니 다시 찔러야겠네요"
"으앙"
* 복수가 3리터나 찼다고 한다.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아내 ‘육식 판다’ 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듀오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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