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교육청·경찰청과 함께 위기아동 찾는다
경기도, 도교육청·경찰청과 함께 위기아동 찾는다
  • 최규화 기자
  • 승인 2020.06.2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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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7월 20일까지 기관별 관리대상 아동 합동점검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경기도가 도교육청·경찰청과 함께 위기아동 합동점검에 나선다.

23일 경기도는 시군과 경찰청, 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을 포함,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동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아동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각 시군에 학대아동 조기발견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도교육청·경찰청과 협력해 조사에 나선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10일, 아동들의 가정 복귀에 앞서 가정복귀 여부를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학대피해아동 원가정 복귀 시 보호자가 가정복귀 프로그램 사전 이수 의무를 지키도록 하는 등 재학대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관리와 절차 강화를 요청했다.

11일에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위기아동예측 후 가정방문과 복지서비스 연계하는 프로그램)운영 재개를 건의했으며, 15일에는 각 시군에 드림스타트(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맞춤형 통합서비스)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예방적 사례관리 체계 구축과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또한 경기도는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경기도 아동보호전담기구를 통해 협의된 기관별 관리대상 아동 합동점검을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통·리장과 협력하여 아동의 안부를 묻다’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주민등록사실확인 사업 시기에 맞춰 통장과 이장이 함께 아동의 안부를 확인하는 민관협력 위기아동 발견 보호사업이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들의 인식제고가 중요한 만큼 부모교육 등 교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산후조리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이용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경기도 무료 평생학습 사이트인 ‘경기도 지식(GSEEK)’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고봉태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양육방법 이해부족, 사회·경제적 스트레스에 따른 아동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시군은 물론 도교육청, 경찰청과도 적극 협력해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학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학대 피해 아동은 적극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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