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이 난임으로 이어지지 않게 난소기능 개선 필요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이 난임으로 이어지지 않게 난소기능 개선 필요
  • 칼럼니스트 신지영
  • 승인 2020.06.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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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지영 한의사의 '여성건강 한방으로 지키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월경불순을 일으키는 요인 중에 가임기 여성의 여성 6~10%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의 일반적인 증상들은 월경장애, 난임, 고안드로겐혈증으로 나타나며 초음파상 다낭성난소소견을 띌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월경장애는 배란장애로 인해 생리주기, 생리기간, 생리양 등의 변화가 희발월경이나 무월경, 부정출혈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월경불순은 정상월경의 횟수로 가늠하는데 연 8회 미만이거나 월경주기가 35일 이상인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고 부정출혈을 정상월경으로 착각할 수 있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이환하면서 난임을 겪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난소에서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임신이 힘들어지는 것으로 무배란성 불임의 흔한 원인입니다.

또한, 고안드로겐 혈증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으로 인슐린저항성, 비만, 다모증, 여드름, 탈모 등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 심혈관계질환,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며 무배란이 지속됨에 따라 자궁 내막두께가 계속 두꺼워져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인자도 존재 합니다. 

대표적으로 월경불순을 치료하고자 경구용 복합 피임제복용을 처방받게 되는데 이경우 주기적인 자궁내막 탈락은 일어나지만 배란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다시 생리불순이 올 수 있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는 여성의 생식능력 회복과 전반적인 대사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중요합니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 연령, 임신준비여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한약, 약침, 봉침, 침, 뜸, 부항등을 시행하여 난소기능을 교정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 월경주기 회복이 아니라 배란을 회복시킴으로써 발생가능한 난소,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내분비적 문제 또한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칼럼니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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