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살모넬라균' 검출
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살모넬라균' 검출
  • 박기범 기자
  • 승인 2020.07.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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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식중독 증세, 보건당국 역학조사(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연제구 A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 인체와 식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역학조사 첫날인 지난달 29일 환경검체 15건과 인체검체 6건(원아 5명·조리종사자 1명)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인체 검체 4건(원아 3명·조리종사자 1명)과 보존식인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20명과 직원 23명 등 총 143명 가운데 36명이 고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현재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4명 외에 14명(원아 13명·조리종사자 1명)에 대한 검사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인체 검체 14건과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한 식용란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역학적 연관성을 검토한 후,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앞으로 한 달간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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