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아동성착취물 제작·소지 125명 검거… 3명 구속
광주경찰, 아동성착취물 제작·소지 125명 검거… 3명 구속
  • 전원 기자
  • 승인 2020.07.3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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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전경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이를 소지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이 지난 3월23일부터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251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12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125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구매자가 88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제작·판매 등이 9명, 단순 소지 등이 28명으로 확인됐다.

광주지역에서는 n번방(갓갓)·박사방(박사) 사건 등과 같은 유형의 디지털성범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검거된 피의자 125명 중 5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전체 검거인원의 43%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는 53명으로 42%를 차지했고, 30대 13명(13%), 40대 이상은 5명(5%)이었다.

실제로 경찰은 청소년인 피해자의 노출 영상 등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그 영상들을 도박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10대인 A군를 전날 구속했다.

또 온라인 상에서 아동 성착취물 1900여개를 소지한 상황에서 트위터에서 판매한 10대 B군과 온라인 상으로 알게 된 아동 여성으로부터 노출 사진을 전송받은 20대 C씨를 지난 4월 각각 구속했다.

광주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성착취물 등 불법 성적영상물의 유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불법 성적영상물의 신속한 삭제·차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피해자 신변보호, 법률·의료지원 등 피해자 보호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해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 생산자와 유포자는 물론 단순 가담, 방조한 자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피해자 보호 활동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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