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할머니의 '육퇴' 사수
[웹툰] 할머니의 '육퇴' 사수
  • 웹투니스트 우야지
  • 승인 2020.08.19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도?? 몰랐던 일] 44. 할머니의 육아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본 광경

"나는 저녁밥 올려놓고 갈게."

"왜~ 같이 식사하고 가시지~"

"아이 봐 준 할머니"

"퇴근한 엄마"

저녁 같이 먹자는 제안을 거절하시고 할머니는 집에 가겠다고 하셨다.

"단호"

"아니! 밥은 내 집에 가서 먹을게!"

"척"

왠지 할머니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어 웃음이 나왔다.

"ㅋㅋㅋㅋㅋ"

"아~ 백번 이해되네~"

젊은(?) 나도 힘든 육아인데 할머니들은 더 힘드시겠지...

그러다가도 나도 누가 아이 봐줄 사람이 있다면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좀 부럽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님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니!

"엄마, 이거 봐~"

"우와! 멋지다~"

아이 키우며 자주 느끼는 거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자! 엄마 가져~"

"고마워~"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