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45. 생존가방과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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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생존 가방이 있다.
2017년 지진이 일어나면서 천재지변이 무서워서 가방을 준비했다.
"휴- 그때 정말 무서웠지…."
그리고 2020년 현재는….
우리 집에 생존 가방과 더불어 마스크도 쌓여 있다.
아마도 갈수록 살기는 더 힘들겠지….
"하아"
생존 가방을 메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미래를 아이에게 물려주게 생겼다.
아이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다니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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