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집콕' 생활… 살 찌기 쉬운 겨울
추운 날씨에 '집콕' 생활… 살 찌기 쉬운 겨울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0.11.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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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다이어트 기간에 하는 지압과 마사지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겨울철에는 살도 더 찌기 쉽다 ⓒ베이비뉴스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겨울철에는 살도 더 찌기 쉽다 ⓒ베이비뉴스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겨울철에는 살도 더 찌기 쉽습니다. 살이 쪄서 몸이 무거워지면 체력도 저하되고 피로감도 늘어나게 됩니다. 음식 조절이나 운동이 쉽지 않다면 평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경혈점들을 수시로 지압해서 군살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노폐물이 많이 쌓여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때는 ‘활육문’을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활문육은 배꼽에서 3cm 올라간 다음 양쪽 옆으로 6cm 밖으로 나간 지점의 경혈점입니다.

노폐물이 체내에 많이 쌓여 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도 항상 더부룩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뱃살이 특히 많이 나오며 허리나 무릎의 통증도 자주 느끼는데, 활육문을 수시로 지압하면 기혈의 순환이 좋아지면서 몸도 가벼워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만 되면 얼굴이 퉁퉁 부어 있으며 몸이 무겁고 살이 잘 찌는 사람들은 명치와 배꼽의 중간 부분에 위치한 ‘중완’을 수시로 지압하고 마사지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중완은 위장에 영향을 주는 경혈점이라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켜줍니다.

하체에 비해 상체에 살이 유독 많은 상체 비만인 경우에는 ‘견정’, ‘운문’ 부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됩니다. 견정은 유두에서 수직으로 선을 그어 올렸을 때 어깨선과 만나는 양쪽 두 군데입니다. 또한 운문은 양쪽 쇄골의 아래에 움푹 들어간 두 부분입니다.

견정과 운문은 어깨를 비롯해서 상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경혈점입니다. 자주 문지르고 마사지해주면 어깨의 군살을 비롯해서 상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좋습니다.

◇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경혈점 지압해서 군살 관리

반대로 하체에만 살이 찐 경우라면 ‘승부’, ‘풍시’ 부위를 자극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승부는 양쪽 엉덩이의 팬티 라인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두 곳이며, 풍시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팔을 편안하게 늘어뜨렸을 때 가운뎃손가락 끝이 닿는 곳인 양쪽 허벅지 바깥쪽 두 군데입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느라 하체가 잘 붓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다리가 자주 저리고 무겁게 느껴지거나 쥐가 잘 나는 경우, 하체에 살이 많이 찐 경우에 승부와 풍시 두 곳을 수시로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팔뚝을 날렵하게 만드는 데에는 ‘곡지’와 ‘소해’ 지압이 좋습니다. 팔꿈치를 접었을 때 팔꿈치 안쪽 주름의 끝부분(몸의 바깥쪽 방향)이 곡지이며,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상태로 팔을 쭉 뻗었을 때 팔꿈치 안쪽 주름이 끝나는 부분(몸통 쪽)이 소해입니다.

곡지와 소해는 팔 전체와 팔과 연결된 어깨까지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팔의 탄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자궁에 찬 기운이 많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쉽게 살찌는 체질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목의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올라간 부분의 ‘부류’를 지압하면 좋습니다.

부류 지압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자궁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손발이 잘 붓는 사람들의 부종 해소에도 좋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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