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증상,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복귀해야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증상,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복귀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10.2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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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신경계 흥분시키는 생활습관 개선하기 위한 노력 필요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 ⓒ해아림한의원

유명한 연예인들이 자신의 증상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연예인병’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공황장애는 2010년부터 공황장애 초기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환자수가 2배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예인들의 고백으로 인해서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든 것이 공황장애 환자수 증가의 배경이 됐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나 사회공포증과 같은 신경과 질환은 초기증상이 있을 때 조기진단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병원을 찾는 문턱을 낮춘 효과를 주었기 때문에 일면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공황장애 환자 수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였는데 특히나 노년층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변 사람들의 죽음과 건강에 대한 걱정, 가족으로부터의 소외감 등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그것이 공황장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황장애는 스트레스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환자들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고 특히나 공황발작이 있기 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경우가 많다.

본인의 한계치 이상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그것은 신체적인 이상으로 나타나게 되며 한순간에 발작적인 증상을 보이게 되어 죽음의 공포감까지 생기게 되는 것이 공황발작의 흐름이다. 공황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생기지만 각종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동, 명상, 호흡법, 일광욕, 전신욕 등의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술, 담배, 커피 등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은 교감신경계를 더욱 흥분시켜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수 있다. 따라서 저절로 나아지기만을 기다리면 무턱대고 참기만 할것이 아니라, 공황장애 병원, 한의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며 조기진단과 초기치료 및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을 강조했다.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은 우선 흉부증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증상, 과호흡이나 호흡곤란, 질식감, 복부증상으로 울렁거림, 구역감, 소화불량, 가스가 차고 복통, 설사, 전신증상으로는 비현실감, 전신 떨림이나 마비감을 포항하여, 힘이 빠지는 느낌, 식은땀 등 아주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서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생기게 되어서 또 다시 언제 공황발작이 생길까 미리 걱정하는 예기불안도 나타나게 된다. 예기불안은 공황장애 환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사회공포증은 불안장애의 한 가지로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발표를 하거나 낯선 사람을 대할 때 주로 생긴다. 공황장애와 유사한 신체적인 증상들을 보인다.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은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주로 두뇌신경계의 비정상적인 흥분으로 인한 것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사회심리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박준현 원장은 “현대인들의 삶은 어릴때부터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러한 경쟁구도가 과잉되어 있는 사회와 본인 스스로의 높은 성취욕 등이 같이 작용하여 개개인의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가중시키게 되어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현대의 공황장애와 비슷한 범주에 속하는 질환들을 다뤄 왔다. 공황쟁의 증상들은 진심통(眞心痛), 경계정충(驚悸怔忡), 기울증(氣鬱症), 심담담대동증(心澹澹大動症) 등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매우 비슷하여 그 치료법을 현대에도 적용시켜 공황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의 진료모습.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의 진료모습.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실제 한의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경우를 보면 평소에 과로와 야근, 심리적 억압상태, 음주와 흡연, 낮은 수면의 질과 카페인에 대한 노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많은 사용량 등이 확인이 되는데 이러한 생활습관 들이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을 유발하며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뇌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 공황장애 극복방법 중 명상을 하며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서 긴장과 불안을 완화시켜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숨을 못 쉴 것 같은 질식감 등으로 마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데 아직까지 공황장애 증상만으로 죽음을 맞이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 조금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신체적인 긴장과 심리적인 긴장을 이완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간다면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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