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0월 26일 제3회 온라인 성·피임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슬기로운 피임생활’을 개최했습니다.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과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성생활, 피임 노하우는?’을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두 강사들은 모두 ‘섹스 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두 강사의 주요 발언을 카드뉴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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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 건강한 섹스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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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온라인 성·피임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슬기로운 피임생활’에서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과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는 ‘섹스 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주요 발언을 카드뉴스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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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피임을 하지 않으면 임신가능성이 90%나 됩니다. 피임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데, 사람들은 제대로 된 피임법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박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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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소통의 부재 때문입니다. 먼저 가정에서부터 부모와 자녀간 성·피임에 대한 소통이 부족합니다. 기성세대인 부모들은 성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박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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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간의 성·피임에 대한 소통도 부족합니다. 서로 책임감은 느끼고 있지만, 성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피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사회 분위기 역시 성·피임에 대해 소통하기를 꺼려하는 게 문제입니다.”(박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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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성은 성관계를 안 하는 것으로 피임을 하기도 하고, 남성들은 피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섹스 전, 서로가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건강한 섹스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박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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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섹스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특히 임신은 상대방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요즘 섹스가 쉬워져서 하루 만나고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준비 없는 섹스를 당하고 임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배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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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섹스를 동의했다고 해서 다음날도 동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상대방과 키스를 격렬하게 했다고 해서 섹스를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상대방 시선이 아닌,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배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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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자기결정권의 작은 뜻은 성적 관계 안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주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큰 뜻은 자신의 몸(육체+정신)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배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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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 않은 예스(YES)는 전부 노(NO)입니다. 성적 동의는 한 사람이 말하는 행동을 통해 그 행위자와 특정한 성적 행위를 수행하겠다는 자유롭게 개진된 현재의 동의를 말합니다. 어쩔 수 없는 압박 때문에 섹스를 한다면 동의한 게 아닙니다.”(배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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