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온라인 검색으로 배운 왜곡된 성지식이 아닌, 전문가에게 맞춤형 성·피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러브플랜’이다.
러브플랜은 다양한 성·건강과 피임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성·피임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 7월 1일 정식 오픈했다.
러브플랜에서 지원하는 성·피임 교육 목적은 성적자기결정권 및 존중을 기반으로 한 대상자별 맞춤형 성·피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치 않는 임신예방과 자기 주도적 피임실천을 배우는 데 있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며, 청소년 대상(만13~18세)은 중‧고등학생으로 전국의 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쉼터 등이며, 성인은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 그리고 청소년을 지도·관리하는 종사자로 보건교사, 사회복지사가 있다.
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성교육과 피임교육 각 1회 2부로 교육하며, 각 50분씩 1부는 성교육, 2부는 피임교육 구성되어 참여형 실습위주로 이뤄진다. 강사는 성교육 전문가와 산부인과 전문의로 정확하고 알찬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성교육 부분은 성에 대한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토론하며 성적자기결정권, 성적동의 등을 배우게 된다. 피임교육은 맞춤형 피임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학적으로 정확한 방법, 성매개 감염병 등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성·피임 교육은 529회가 진행됐고, 총 1만 5455명이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 280회, 학교 청소년120회, 대학생 96회, 성인33회 등이다.
지난해는 총 220회 교육이 진행됐고, 9228명이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 81회, 학교 청소년 90회, 대학생 35회, 성인 9회, 보건교사 5회였다.
성·피임 교육은 러브플랜(www.loveplan.kr) 홈페이지 내 신청 코너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지회별 담당자에게 유선 신청하면 된다. 지회별 전화번호는 러브플랜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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