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시민캠프 "새정치 누구 전유물 아냐"
文측 시민캠프 "새정치 누구 전유물 아냐"
  • 손대성 기자
  • 승인 2012.11.17 0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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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공동대표단 브리핑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이 후보단일화 협상 중단의 이유 중 하나로 지목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시민캠프 측은 16일 브리핑을 갖고 "새정치는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민영 시민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 공동대표단은 이날 오후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 후보 측의 비판을 반박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우리는 시민사회에서 활동해온 사람들로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문재인 캠프에 참여했다"며 "안철수 후보께서 민주당의 혁신과 새정치의 열망을 협상중단의 배경으로 말했다"고 말해 안 후보와의 시각차가 있음을 전제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는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새정치에 대한 열망은 온 국민의 것이다. 새정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는 낡은 정치, 누구는 새정치라고 편 가르고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우리 시민캠프 참가자들 역시 민주당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고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안 후보께서 단일화에 응한 것 역시 이러한 노력에 대한 응답이고 민주당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우리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단일화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고 국민의 새정치, 그리고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하기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박진섭 기획단장도 "최근 시민캠프가 조직적으로 동원을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안 후보 측에서 보여주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시민캠프에서 문자를 조직적으로 보낸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시민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시민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특별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이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제는 그 문자의 내용을 보시면 불법이거나 탈법이거나 부정하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으면 한다"며 "따라서 시민캠프가 단일화 과정에서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불법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캠프가 지금 안 후보 측에서 제시한 것처럼 '마치 조직 동원의 뭔가 근거가 있는 집단'처럼 매도당하는 것은 매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안철수 캠프에서 제기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 문 후보가 두 번이나 사과를 했고 오늘 아침에는 선대위원장들이 사의를 표했지만 후보가 반려했다"며 "선대위원장들은 언제든지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캠프 쪽에서 누구를 내려놔라 누구를 빼라 이렇게 몽니를 부리고 있는데 앞으로 안 후보는 무엇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김영경 선대위원장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혁신의 토대를 단단히 만들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냄으로써 소외된 다수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고자 하는 저희의 의지와 밖에 있는 국민들과 안철수 캠프의 의지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서 호소를 드리는 것"이라며 "단일화가 중단된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상처받고 있다. 새정치를 위해서라도 단일화의 테이블에 다시 돌아오셔서 저희와 함께 다시 구체적 희망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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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2012-11-18 00:20:00
새정치
새정치를 위해 문후보님과 안후보님께서 열시미 노력중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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