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 출산 준비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임신 후기, 출산 준비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02.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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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출산에 도움이 되는 요가와 지압법
임신 후기,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
임신 후기,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

임신 후기가 되면 출산 준비를 서서히 해야 합니다. 아이와 만날 마음의 준비는 물론이고 순조로운 출산을 위해 체력 관리도 해야 합니다.

출산이 임박해서는 몸이 무거워지고 배도 많이 불러서 운동을 하기 힘들어지는데 걷기는 체력 소모가 적어 출산 전까지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임신 후기라 배가 많이 커진 상태이므로 자기도 모르게 배를 내밀어 불균형한 자세로 걸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자세를 바르게 하고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걷기는 운동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임신부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만약 걷기 도중 배가 뭉치고 당기는 느낌이 들면 바로 중단하고 쉬어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몸의 변화도 급격해지지만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고 극심한 피로, 불면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적인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복식호흡이 효과가 있습니다. 복식호흡으로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뱉다 보면 심장 박동이 안정되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요가 자세 중에서 임신 후기에 하면 좋은 자세가 있습니다. 바닥에 바르게 누운 다음 손은 가슴 위에서 합장한 자세를 만들어주고 양쪽 다리는 무릎을 굽혀서 발바닥 역시 합장하듯이 마주 붙입니다. 그 상태에서 손은 맞붙인 채로 머리 위로 쭉 올리고 다리는 무릎을 펴고 쭉 아래로 뻗어주면 됩니다. 이 자세는 임신 후기에 꾸준히 하면 출산 시 아이를 밀어내는 힘을 키워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출산 시의 진통을 줄이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발을 약간 벌리고 선 상태로 벽에 팔베개를 하고 기대거나 의자에 쿠션을 대고 등받이 쪽으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기대는 자세는 진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진통 감소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을 알아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사이, 두 손가락의 뿌리가 만나는 곳인 합곡혈은 자궁 수축을 돕고 진통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평소에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도 합곡혈 지압이 도움이 됩니다.

삼음교도 분만에 도움이 되는데 발목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만큼 올라간 부분을 눌러 자극하면 됩니다. 통증이 있을 시 삼음교를 적당한 간격으로 지압해주게 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지만 진통 감소에도 좋습니다. 다만 복식호흡을 할 때 배에 지나치게 힘을 줄 경우 오히려 두통이 느껴지거나 가슴이 답답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통이 올 때는 호흡을 크게, 진통과 진통 사이에는 짧게 자주 해주면 혈압도 안정되고 자궁 수축 시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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