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지난 주말 서울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근 들어 가장 추운 겨울을 맞았다. 겨울철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눈, 비가 온 후에 살얼음이나 빙판이 많이 생긴다. 특히 새벽과 밤에는 제설.제빙작업이 쉽지 않아 다른 계절보다 더욱 주의 운전해야 한다.
사고가 났을 때는 바로 치료해야 함에도 일상생활이 바빠 미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고가 큰 규모로 발생한 게 아닐 때는 치료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간과하게 되는데, 후유증을 키울 수 있기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경중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하나 둘 체감되므로 초기에 큰 이상이 느껴지지 않아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사고유형에 따라 여러 종류의 후유증이 나타나므로 어혈제거 및 전반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고 후유증은 신체적인 통증이나 심리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외부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몸에 어혈이 생겨 근육, 인대, 관절 등의 통증과 목, 허리의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발이 자꾸 저리기도 한다.
식사 후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두통, 이명 같은 증상처럼 신체적으로 불편한 것 외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적인 불안이 발생하거나 알 수 없는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후유증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할 때는 어혈 제거가 중요하다. 어혈은 사고 당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데 검사를 해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방요법이 도움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보통 한약, 침, 뜸, 부항, 약침, 추나요법 등을 이용해 관리하며 후유증 상태와 호전되는 경향을 보고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적절히 조절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혈을 모두 배출하면서 틀어진 몸을 교정하고 장기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하며 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진행한다.
생명마루한의원 인천구월동점 김원진 원장은 “교통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며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해도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잘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을 살피고 체내 어혈 제거, 조직 상태 정상화 등 여러 부분의 회복을 도와준다”며 “사고 당시 몸이 크게 흔들리면서 목과 허리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아 추나요법으로 교정치료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치료로 근골격계 조직과 신경 조직을 조절해 신체 균형을 잡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통증을 경감하는 것이라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료는 다 나을 때까지 진행하며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상황에 따라 조절될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