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능욕 성 영상물 제작·유포한 30대… 아동·청소년도 포함
지인능욕 성 영상물 제작·유포한 30대… 아동·청소년도 포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0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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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른바 지인능욕 게시판을 개설해 성 영상물을 제작 후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른바 지인능욕 게시판을 개설해 성 영상물을 제작 후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특별법상 허위영상물 제작·반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22명의 얼굴을 성 영상물과 합성한 뒤 SNS 게시판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불특정 다수에게 의뢰받은 뒤 딥페이크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을 말한다.

A씨는 이렇게 만든 지인능욕 사진이나 성영상물을 자신의 SNS 게시판에 올렸다. 이 게시판 팔로워는 1200여명에 달한다.

A씨의 범행에 당한 피해자 중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서 A씨는 “피해자들이 먼저 영상물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의뢰한 인물들 간 금전적 거래가 오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에게 당한 피해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씨에게 범행을 의뢰하거나 유통한 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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