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에 입원한 임신부가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지난달 26일 병원에 입원했고, 사흘 뒤인 29일 분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선대병원은 산모의 제왕절개수술 위해 수술방 15개 모두를 비우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감염 노출을 줄이기 위해 최소 인력을 수술실에 투입하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한 결과 3.88kg의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다.
신생아의 경우 산모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수직감염을 우려했으나 세 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오는 3일 퇴원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유현주 산부인과 교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많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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