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일곱 번째 강사는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진격의 대학교」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교육과 가정의 민낯을 고발한 오찬호 작가입니다. “좋은 사회란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다움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말하는 ‘불평불만투덜이’ 사회학자, 오찬호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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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오찬호 사회학자
“부모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철학은 쓸 데 없는 칭찬을 하지 않는 다는 것. (주위에서) 칭찬을 왜 안 하냐고 자꾸 그런 말을 하는데, 굳이 좋게 해석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시험을 치고 오면 ‘역시 너는 열심히 해서 일등 했네. (열심히 해서) 받아쓰기 백점이네.’라고 하죠. 그건 고정관념이에요. 왜냐하면 받아쓰기를 80점 받은 친구가 더 열심히 했을 수도 있어요. 점수만 보고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봐서는 안 된다는 거죠.
자꾸 쓸데없는 해석, 칭찬, 과잉 칭찬을 하다보면 아이는 세상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예전보다 못할 때 트라우마가 클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나친 칭찬을 안 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노력을 많이 해야 해요.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되는 거죠.” - 오찬호 작가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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