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성적 격차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영어 성적 격차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 최규화 기자
  • 승인 2021.01.0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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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그 학원’보다 중요한 ‘그 아이’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베이비뉴스의 영유아 사교육 특별기획 연속 인터뷰가 단행본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김영사)로 출간됐습니다. 영유아 사교육 ‘광풍’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제언을 카드뉴스로 다시 듣습니다.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는 과도한 영어 사교육의 부작용을 경계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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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적 격차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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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의 영유아 사교육 특별기획이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김영사)로 출간됐습니다.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는 과도한 영어 사교육의 부작용을 경계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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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중,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을 다닌 경험은 큰 영향이 없었어요. 영어 조기교육을 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사이에 성적에서 큰 차이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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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으로 성공하는 사례는 드물어요. 유아 영어학원부터 사립초등학교와 어학연수까지, 조기교육 코스를 밟아온 아이들 중 학습능력이 좋고 부모와 관계가 좋은 일부만이 그 트랙으로 성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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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부 사례가 과장되게 알려지다 보니까,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따라 움직이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도 그 트랙으로 끝까지 달려가서 성공하려면 정말 많은 돈과 시간을 계속 쏟아부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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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는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다져온 아이들이 영어를 더 잘해요. 어릴 때부터 학원 다니며 공부해온 아이들은 오히려 본인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을 기회를 잃어버려서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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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학원 다니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어떤 매뉴얼대로만 하면 다 같은 결론을 얻을 거라는 기대가 잘못됐다는 거죠. 학습에서는 ‘어떤 학원’이라는 변수보다는 ‘그 아이’라는 변수가 훨씬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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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트랙을 꾸준히 밟아서 끝내 성공하려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부모들은 아주 소수이고, 아등바등 흉내만 내려고 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만 받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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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장을 다니는 부모라면 시간도 별로 없고 정보 교류도 늦어서 더 어려워지죠.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 때문에 사교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애를 잘 키우려면 옆집 애를 보지 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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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애보다 우리 애를 더 많이 지켜봐야죠. 비교해서 ‘우리 애만 뒤처지면 안 되지’ 하고 사교육을 따라 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부모가 자기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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