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수원시가 수원권선꿈에그린아파트 단지 내 유효공간을 5년간 무상 임차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으로 사용한다.
수원시와 수원권선꿈에그린아파트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청 보육아동과 사무실에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설치 대상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권선꿈에그린아파트는 단지(권선구 서수원로 99) 내 유휴공간을 수원시에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수원시는 임차한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한다.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초등학생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원시는 임차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수탁기관을 선정해 3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의 자녀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이용 아동에게는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를 열었으며, 2022년까지는 20개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도현 보육아동과장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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