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뉴스] 루게릭병 환우, 학대 피해 아동 등에 내민 따뜻한 손길
[따뜻한 뉴스] 루게릭병 환우, 학대 피해 아동 등에 내민 따뜻한 손길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1.01.1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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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닥터 브로너스, 부가부 코리아 등 소외이웃 등에 기부 실천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왜 좋지 않은 소식만 기사로 쓰느냐?'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던 말입니다. 「따뜻한 뉴스」는 말 그대로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들을 모아서 전하는 코너입니다. 육아에 지친 아이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코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깨끗한나라, 승일희망재단에 2600만원 상당 위생용품 전달

지난 1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희희낙찰’ 캠페인 기부금 및 기부물품 전달식.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 한재신 깨끗한나라 홈앤라이프사업부 전무(왼쪽부터). ⓒ깨끗한나라
지난 1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희희낙찰’ 캠페인 기부금 및 기부물품 전달식.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 한재신 깨끗한나라 홈앤라이프사업부 전무(왼쪽부터). ⓒ깨끗한나라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지난 13일 루게릭병 환우 지원을 위해 2600만 원 상당의 위생 용품을 가수 션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기 위한 비대면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부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희희낙찰’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과 루게릭병 환우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깨끗한나라가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 매칭으로 적립한 위생용품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옥션이 셀럽 소장품 경매, 응원 댓글 챌린지로 마련한 기부금 2612만 원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됩니다.

기부 물품은 평소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루게릭병 환우에게 필요한 성인용 위생용품 ‘봄날’, 간병 중 감염 예방을 위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KF94’ 등으로 구성됩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루게릭병 환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와 청주 지역에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서울 용산구, 서울의료원 소속 서남병원 등에 자원봉사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물티슈, 손소독 겔, 성인용 기저귀 등을 기부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나눔 행사인 ‘제11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 3000명분의 위생용품을 후원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입니다.

◇ 닥터 브로너스,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5개 시설 후원금 전달

닥터 브로너스 ‘올원 코리아 캠페인’ 로고. ⓒ닥터 브로너스
닥터 브로너스 ‘올원 코리아 캠페인’ 로고. ⓒ닥터 브로너스

163년 전통의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올원 코리아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사회 정의 실현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 5개 시설에 후원금을 전했다고 14일 전했습니다.

‘올원 코리아 캠페인’은 닥터 브로너스 미국 본사에서 시작된 ‘올원 인터내셔널 이니셔티브 캠페인’의 한국 지역 프로그램으로 ‘옳은 일을 위해 투쟁하고 후원하라’는 브랜드 공동의 미션에 따라 매년 각국 매출의 최소 1%를 ‘사회 정의’, ‘동물 복지’, ‘환경 보호’를 위한 현지 활동에 기부하는 국제 사업입니다.

우선 닥터 브로너스는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운영돼 후원 모금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소재의 학대 피해 아동 쉼터에 700만 원의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기부금은 학대·방임·유기 등으로 긴급 분리가 필요한 아동을 일시 보호하고 트라우마를 치료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사용됩니다.

또한 닥터 브로너스는 미혼모 보호 시설인 ‘생명의 집’에 1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생명의 집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출산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에 놓인 미혼 임신부의 안전한 출산과 회복을 돕는 시설로, 정서적 상담 병행을 통해 미혼모들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새 삶을 이어 가도록 든든한 지지자가 돼 주는 곳입니다.
 
이와 함께 닥터 브로너스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 홀몸 노인, 노숙인 등 소외 이웃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1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급식소 운영에 어려움이 큰 요즘, 해당 기부금은 주먹밥 등 배급이 보다 간편한 음식으로 하루 250~300명분의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닥터 브로너스는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기부 등의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음에 주목해 국내구호전문 NGO ‘희망조약돌’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강원도 정선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에 따뜻한 겨울용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닥터 브로너스는 작년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0개 한정으로 선보인 ‘올원 코리아 키트’의 판매 수익 전액 800만 원을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기부금은 우리나라 해안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

◇ 부가부 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에 유모차 기부 

부가부 코리아와 세이브더칠드런의 유모차 전달식. ⓒ부가부 코리아
부가부 코리아와 세이브더칠드런의 유모차 전달식. ⓒ부가부 코리아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유모차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의 모듈형 스트롤러로 잘 알려진 부가부는 그리스 난민 캠프, 여성쉼터, 병원 등에 유모차를 기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부된 부가부 유모차는 국제 아동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30여 회원국이 120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구호 단체로 1919년에 설립된 이후 세계 각국의 재해와 분쟁의 현장에서 아동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출범했으며, 국내외 아동보호와 교육, 권리옹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소영 부가부 코리아 지사장은 "부가부 코리아는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 차원의 기부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부가부는 1999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모듈형 스트롤러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입니다. 혁신에 대한 열정과 최고 품질의 소재만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로 업계의 흐름을 바꾼 부가부의 스트롤러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으로 전 세계 부모들로부터 인정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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