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경남도(지사 김경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품과 방한·생활용품 등 총 10만여 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56명. 이중 80%가 넘는 1341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전날 사이에 발생했다.
지난해 경남도에 65만 9196점의 물품을 전한 바 있는 희망브리지는 이번에 9만 9834점 물품을 먼저 보낸다. 선별진료소에 전달할 ▲방한용품 세트 1510점 ▲발열 조끼 620점 ▲야외 난로 세트 54점을 비롯해 ▲KF-94 마스크 7만점 ▲안심 물티슈 2만점 ▲손 소독제 2400점 ▲방호복 2000점 ▲페이스 쉴드 1760점 ▲핸드크림 1000점 등을 준비했다.
전날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한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남도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을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물품이 한파와도 싸워야 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생활치료소 입소자, 관계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59년 동안 1조 5000억 원의 성금과 5000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1000만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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