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연 840시간 확대된다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연 840시간 확대된다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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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아이돌봄 지원법’ 주요 내용 본격 시행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아이돌봄분과에서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아이돌보미 기본근무시간 보장과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연 바 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아이돌봄분과에서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아이돌보미 기본근무시간 보장과 처우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연 바 있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는 양육공백 가정의 돌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확대한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및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전국 2만 400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돌봄공백이 발생한 7만여 맞벌이 가정 등의 11만여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국민의 돌봄부담을 줄이고 공공부담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일관된 노력의 일환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간과 요금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한다.

◇ 지원 시간을 120시간 늘려 840시간까지 지원 확대

먼저 지원 비율을 확대한다. 종일제 가형 80%에서 85%, 시간제 나형 55%에서 60%로 늘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그동안 이용자들이 부족함을 호소했던 연간 지원 시간을 120시간 늘려 840시간까지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중위소득 75% 이하) 한부모가족, 장애부모 및 장애아동 가정에 대해 지원 비율을 5%p 상향해 최대 90%(영아종일제 및 미취학 시간제 가형 85%→90%, 취학시간제 75%→80%)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휴원, 휴교 또는 원격수업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가정에는 추가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해에는 1월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부지원 시간 및 지원 비율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추가지원은 기존에 정부지원을 받지 못했던 가구까지 포함해 이용요금의 최소 4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가정은 연간 정부 지원 시간(840시간 한도)과는 별도로 추가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와 서비스 이용가정의 안전을 위해 아이돌보미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가정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특히 아이돌보미가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을 방문하거나 기침이나 발열 등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 실천으로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돌보미에 대한 자격 및 관리·감독 강화

2021년부터 달라지는 아이돌보미 사업. ⓒ여성가족부
2021년부터 달라지는 아이돌보미 사업. ⓒ여성가족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돌보미에 대한 자격 및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개정·공포(’20.5.19)된 ‘아이돌봄 지원법’ 주요 내용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아이돌보미 자격정지 기간이 위반행위별로 최대 3년까지로 강화되며, 아이돌보미의 자격정지 및 취소 이력은 아이를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서비스제공기관의 장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에 개발한 인성 및 적성 검사도구를 아이돌보미 선발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며, 아이돌보미 인적개발 및 교육과정 등 활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양성교육도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돌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하고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의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별 서비스 종료 후에는 아이의 보호자가 아이돌보미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결과는 아이돌보미의 활동이력과 함께 희망하는 이용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고를 위한 제반 조치들도 시행된다. 야간·주말 및 긴급 상황에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 모바일앱을 통해 ‘일시연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돌봄서비스 장기 대기 가정에는 추가 대기 가점을 부여해 서비스를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카카오톡에서 대기 없이 상담이 가능한 자동상담 채팅 로봇(챗봇)을 통해 서비스 신청 절차 및 필요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와 서비스 개선이 코로나19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돌봄서비스가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돌봄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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