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 “홑벌이·한부모 가정 육아휴직급여 확대”
문진석 의원 “홑벌이·한부모 가정 육아휴직급여 확대”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1.28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에 맞는 지원 대책 강구해야”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홑벌이(외벌이) 및 한부모 가족의 육아휴직급여를 상향하는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문진석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홑벌이(외벌이) 및 한부모 가족의 육아휴직급여를 상향하는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문진석 의원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갑) 국회의원은 홑벌이(외벌이) 및 한부모 가족의 육아휴직급여를 상향하는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법령은 육아휴직 시, 첫 3개월은 월 통상임금의 80%(최대 150만 원), 4~12개월은 월 통상임금의 50%(최대 120만 원)를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아빠육아휴직보너스를 도입했다. 맞벌이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자는 첫 3개월간 월 통상임금의 100%(최대 250만 원)를 받는다.

하지만 일·양육 병행을 통한 출산율 제고 정책으로 충분치 않다는 비판이 크다는 게 문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9년 기준, 0.92명으로 OECD 국가 최저 수준이다. 지난 12월, 보건복지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육아휴직 급여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맞벌이보다 상대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홑벌이나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문진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맞벌이가 불가능한 홑벌이·한부모 가정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6개월간 월 통상임금의 100%(최대 250만 원)으로 확대해 지급하도록 했다.

문 의원은 “2020년은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어, 주민등록인구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재정 악화, 연금 고갈 등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출산-육아 등 생애 주기에 맞는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미비한 부분은 입법을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