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 출범
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 출범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2.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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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 협업 강화, 1차 회의 진행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2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학대 대응 이행력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2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학대 대응 이행력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2일 아동학대 대응 이행력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가졌다.

그간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경찰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함께 출동하고 조사하는 체계는 마련됐으나 현장에서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대응인력의 역할 분담과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장의 공동 대응지침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복지부 인구정책실장‧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아동학대 현장 대응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했다.

공동 협의체에는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현장경험이 있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학대예방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개선 필요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빠른 시일 내 단계별 공동 대응지침 초안을 마련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시범 운영,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동 대응지침을 3월까지 확정‧안내하는 등 지침 개정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아동학대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현장의 이행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장 인력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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