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무소속)가 지난 28일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시민선언 추진위원회'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추진위는 정책제안서를 3대 주요과제, 3대 정책방향, 10대 정책으로 구성하고, ▲놀이와 쉴 권리 ▲환경 ▲자치와 참여로, 어린이·청소년이 충분히 쉬고 마음껏 놀 권리 ▲깨끗한 환경을 물려받고 후대에게 물려줄 권리 ▲민주시민으로서 어린이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할 권리가 보장되는 서울시 등의 내용을 담아 신지예 후보에게 제안했다.
신지예 후보는 중학생 시절 두발자유화와 청소년인권 운동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기성세대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재단하기보다 당사자 모두가 주인이 되어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서울시가 되어야 한다는 제안에 공감한다"라며, "아동청소년 당사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모아 준비하신 이번 정책협약의 과정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과정처럼 소중한 N개의 목소리들을 정치의 현장에 함께 모아내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후보는 협약식 직후 “어린이·청소년이 놀고 쉴 권리, 쾌적한 환경에서 살권리, 스스로의 문제에 대한 참여결정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린이·청소년의 자리가 있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고 SNS에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시민선언 추진위원회는 서울 25개구에서 교육, 청소년, 마을활동을 하는 70명의 개인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사전 설문, 시민 온라인 공론장 및 시민 투표 등의 방법을 활용해 정책 제안 내용을 마련했다. 해당 제안에 총 2023명의 시민선언자가 참여했으며, 추진위는 향후 다른 서울시장 후보자에게도 정책협약을 제안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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