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 위생·영양, 지능형 관리 지원 강화한다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 지능형 관리 지원 강화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4.0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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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지능정보화 컨설팅 추진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념도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목표서비스 개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6월 안산 유치원에서 냉장고의 성능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원생, 가족 및 종사자 등 104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 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냉장고는 스마트센서를 활용하고, 식단은 인공지능에 맡겨 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능정보화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개정해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관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컨설팅을 추진하는 것. 

이번 컨설팅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위생관리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영양관리 ▲급식관리 지능정보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인력에 의존한 위생·영양관리만으로는 근본적 한계가 있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능형 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에 사물인터넷 온도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자동 점검 및 관리가 이뤄진다. 적정 온도를 벗어나는 경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및 어린이 급식소 종사자에게 휴대폰 등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식재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식재료 정보, 조리법 및 필수 영양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이유식, 유아식 등), 특수식(알레르기 체질)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 성장기를 고려한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식단, 저염식·제철식단 및 식재료 수급이 어려운 경우 대체식단을 인공지능이 추천해 어린이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전처리, 조리, 배식, 식단관리 및 보존식 관리 등 급식관리 전반의 업무를 지능정보화해 식중독 예방 및 급식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 어린이 급식소 종사자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의 근무 여건 및 역량을 고려해 급식 위생관리를 실시간 자동점검, 기록 관리하는 지능화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컨설팅은 용역사업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수행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급식 관리를 지능정보기반으로 전환해 어린이급식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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