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꿈도담터’ 환경 조성 및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공간이자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으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의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 5개소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331개소에서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 품앗이 구성과 활동 지원,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과 놀이 도구 등을 지원해왔다.
여성가족부는 특히,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신한금융그룹과 협약을 체결해서 3년간 초등 돌봄 맞춤형 공동육아나눔터인 ‘꿈도담터’를 101개 설치했다.
친환경 기자재를 사용한 돌봄 공간을 조성하고, 초등학생의 정서 발달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구와 장난감을 지원했으며, 아동 눈높이에 맞는 용돈 관리, 금융 관련 지식 교육을 총 170회 실시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단장과 금융 교육 외에도 노후 시설 공간 단장과 정보기술(IT) 교육 등 추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초등 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재원 등을 마련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간 단장과 기자재 지원,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여성가족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역 공모와 선정, 운영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우리 사회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코로나19 위기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가부는 앞으로, 이번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돌봄 품앗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우리 사회에 함께 돌보는 문화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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