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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근간에는 임신이 여성의 결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다는걸 스스로는 알까.
정상가족이란 허상의 프레임으로 인한 행정적 편리성과 여성의 생산성 착취구조에 희생당하는 것은 괜찮고
어찌되었건 애를 안낳겠다는것도 아니고 낳겠다는데 같이 낳을 남자가 없으니 정자은행을 이용하는것은 안 괜찮다니
외국에서 정자은행을 이용한 것이 무슨 국내 입국제한이 걸릴만한 중대 위법도 아니고
이 일에 백안 뜨고 거품 무는 이들은 여성이 혼자 애낳아 키우는 세상이 올 경우
뭐가 두려운걸까
육아에 참여하지 못하는 남성의 소외감이 두려운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