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직장어린이집이 보육현장에서 개발한 우수 보육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대강당에서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직장보육 세미나 및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9년부터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직장어린이집 96개소(122개 보육프로그램 및 활동사례)가 보육현장에서 개발한 보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한 가운데 선정된 우수 보육 프로그램 시상과 함께 수상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어화둥둥 열매월령가-옛 소리와 함께하는 열매농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암센터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어화둥둥 열매월령가’는 유아들이 ‘농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어린이집 텃밭 가꾸기와 농촌연계를 통해 농사를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최우수상(근로복지공단이사장상)은 ‘싱겁게 먹어요-저염 급식 영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일산동구청어린이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직장보육지원센터장상)에는 푸르니수지어린이집의 ‘교사-영아 간 효과적인 그림책읽기 상호작용을 위한 교사교육 프로그램’과 한국농어촌공사 해파란어린이집의 ‘노래를 부르면 기본이 바로서요’, 덕양구청 직장어린이집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김치 최고!!’ 등 3개소의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국회제1어린이집 외 4개소는 입선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85개소(205개 사진)의 직장어린이집이 참여한 직장어린이집 스토리텔링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전시회도 펼쳐졌다. 출품작 가운데 ‘나랑 결혼해줄래’를 출품한 울산광역시청어린이집이 대상인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장상을 수상했다.
김포시청직장어린이집의 ‘어디가 아픈가요?’와 당진화력본부파인빌어린이집의 ‘엄마, 아빠도 내 생각하고 있어?’는 최우수상을, ASE어린이집의 ‘주먹밥 꽃 언덕’과 파티마어린이집의 ‘못난이 삼형제’, 백합초등학교어린이집의 ‘내 몸을 위한 멋진 계획’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 외 20개소는 입선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직장보육서비스 지원 사례 및 효과성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보육서비스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회도 진행됐다.
어쩜 저리 해맑을까요. 역시 아이들의 미소는 세상을 맑게하는것같아요.
이렇게 맑고 밝게 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