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일회용 수저, 이제 '기본 제공' 안 된다
배달음식 일회용 수저, 이제 '기본 제공' 안 된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4.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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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사, 일회용 수저류 '꼭 필요할 때만 선택'으로 변경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배달음식 시키면 '당연히' 오던 일회용 수저, 6월 1일 부턴 그 '당연히'가 사라진다. 정말 필요할 때만 선택할 수 있게 배달앱 3사가 앱 화면을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
배달음식 시키면 '당연히' 오던 일회용 수저, 6월 1일 부턴 그 '당연히'가 사라진다. 정말 필요할 때만 선택할 수 있게 배달앱 3사가 앱 화면을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

배달음식 시키면 당연히 오던 일회용 수저. 이제 그 '당연히'가 사라진다. 정말 일회용 수저류가 필요할 때만 선택할 수 있게 배달앱 3사가 앱 화면을 바꾸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제공되던 일회용 수저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일회용 수저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배달앱 요청사항에는 일회용 수저류 제공이 기본값으로 설정돼있었다. 일회용 수저류를 원하지 않더라도, 깜빡하고 미제공을 선택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 일회용 수저류를 받아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배달앱 3사는 소비자가 일회용 수저류를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하기로 했다. 앞으로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소비자는 반드시 '일회용 수저류 제공'을 선택해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배달앱 3사는 소비자와 배달음식업계의 혼선이 없도록 4월 22일부터 사전 안내를 충분히 하고, 올해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기본값 변경을 적용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시민사회, 업계 등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나가는 한편, 음식배달 시 일회용품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배달앱 3사의 이번 결정은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류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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