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높아지는 출산·임신 연령때문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약 5%씩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의미로 난임 시술로 출산한 사례도 2018년 1만 1949건, 2019년 2만 3727건, 2020년 6월까지 9993건으로 집계됐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는 경우 약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현대 부부들에게 ‘건강한 임신’은 큰 숙제다.
No.1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건강한 임신, 난임을 예방하기 위한 부부의 자세’를 주제로 ‘부모 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번 ‘맘스클래스 LIVE'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바이엘 마더스데이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나영 베이비뉴스 육아캐스터가 사회를 맡고, 주창우 서울마리아의료재단 진료부장이 강연을 했으며, 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장을 비롯한 현장 패널 2명이 함께했다. 이날 강연은 베이비뉴스 유튜브를 통해서 1시간 동안 생중계 됐다.
주창우 진료부장은 이날 맘스클래스 라이브 참석자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운명과 노력이 아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닌부분이 있는 것”이라며 “과거엔 불임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난임이다. 확률이 떨어지는 것 뿐이다. 지래짐작해서 포기하지 말고 적절한 처치로 원하는 결과 받길 원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주창우 진료부장의 강의 내용과 패널들의 질문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 “가족 중 초기폐경하거나 임신 관련 질병 있으면 난소나이검사 필수!”
1부 강연시간에 주창우 진료부장은 난임예방을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난임과 계획임신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창우 진료부장은 “임신에는 여러상황이 있다. 정자, 남자 수정되어 수정란 되는 것, 착상 실패, 화학적 유산, 임상적 임신 성공 후 유산 등”이라며 “전체 임신의 25%가 분만까지 가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계획임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주창우 진료부장은 “결혼은 행복해야 하고 좋은 부모가 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외에도 임신 후 산전검사와 예방접종을 한다. 하지만 산전검사는 임신 전에 하는게 맞다. 또한 임신 한 뒤 아기가 유해물질을 겪지 않게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며, 계획임신한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임신 후 유해물질 영향이 반 이하로 낮다고 전했다.
임신의 나이에 대해서 주창우 진료부장은 “보통 난임검사는 1년 기다렸다가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젊은 부부 이야기고, 40대가 문제다. 만 40세가 지나면 한달에 임신 성공율이 5~7%이다. 40대 결혼하는 분들은 식 올리면 바로 병원 오라고 한다. 현재 상태에 대해 알면 계획을 잘 세울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과 출산계획이 있는 30대에게는 난소나이검사 하는것을 추천하며, 주창우 진료부장은 특히 가족 중 조기폐경을 하거나 난소 수술, 임신 관련 질병이 있으면 20대에도 검사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 “난임병원은 환자가 오는게 아니라 예방하기 위해 검진받으러 오는것”
2부 Q&A 시간에는 부모 패널 3명과 실시간으로 올라온 유튜브 질문에 대해 주 진료부장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임을 피할수 있는 부부의 자세, 이에 대한 주창우 진료부장의 답변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첫 아이를 낳고 2~3년 후 둘째를 계획하고 있다. 그때되면 34살이라 노산이다. 첫째 때처럼 임신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몸 회복이 덜 됐더라도 둘째 임신을 서두르는게 좋은가.
“질문자는 난임은 아니다. 이런겨우 자연임신이 잘 됐기 때문에 둘째도 수월한 경우가 많다. 만 35세부터 노산인데 이게 임신율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임신성공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첫째 때 자연임신 성공했더라도 둘째 때 6개월에서 1년동안 임신이 안되면 상담을 받길 권한다.”
-저는 40대다. 주변에 임신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부부가 많은데, ‘임신이 잘 되는 몸’이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우리가 다 아는 상식에 있다.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밥 먹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지내는게 최고이며, 교대근무하시는 분들도 규칙적이면 괜찮다. 하지만 난소나이에 흡연이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임신을 시도하다, 하다 안 되어서 포기했는데 바로 임신이 됐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같은데, 사실인가.
“상식적으로 스트레스는 당연히 건강에 안좋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임신이 안되서 난임병원에서 검사했는데, 검사 잘 나오고 마음이 편하니 바로 임신 된 겨우도 있다. 임신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워야 한다. 시험관 시술도 중간에 2~3개월 정도 쉬는 기간이 있는데 그때 자연임신 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용이나 선입견 등 다양한 이유로 난임 병원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난임 병원에 가면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난임병원은 환자가 가는 곳이기 보다는 검진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내가 난임인지 확인하고 잘 대처하자는 의미다. 그리고 난임병원 간다고 무조건 시술하는 것도 아니다. 검사결과를 통해 무엇을 할지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비용이나 시술에 대한 걱정에 문턱이 높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비용은 2017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소득에 따라 지원금 나오는 시·도도 있다. 제가 알기론 전체 시술에서 70~80%는 추가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들었다. 본인 부담금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난임으로 고생하는 고차수인 분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분들은 특별한 경우이고 본인을 이런 경우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최근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출산으로 ‘난자냉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요즘 진료실에서 난자 냉동에 대한 상담을 많이 받는가, 난자 냉동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난자냉동 강연을 2015년에 했는데 방송 이후 문의가 많이 늘었다. 이런 경우 미혼·기혼 모두 많이 찾아온다. 난자냉동은 난소 갯수를 확인하고, 자궁초음파로 검사체크 후 과배란 주사를 맞아서 난자를 채취하는 것이다. 난자냉동 같은 경우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금액은 개인차가 있지만 300~400만 원 정도다.”
한편, 강연이 끝난 직후 바이엘 엘레뉴와 메네비트를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 소개와 함께 간단한 제품 소개가 같이 진행되었다. 현재 전국 주요 산부인과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엘레뉴는 임신 시기별 맞춤 설계 멀티비타민으로, ‘엘레뉴 1단계’는 임신 준비 시기부터 이신 12주까지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총 17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태아의 신경관 정상 발달에 필요한 엽산이 800mcg 함유돼 있다는 점.
이외에도 비타민D도 임산부 섭치 권장량이 포함돼 있고,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엘레뉴 2단계’로 임신 13주부터 수유기까지 섭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엘레뉴 2단계’는 철분이 60mg, 18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성DHA 500mg 들어있다. 덕분에 오메가3 등 다른 영양제 복용 없이 임산부는 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메네비트’는 남성용 임신준비 멀티비타민 브랜드다. ‘메네비트’는 엽산과 비타민 C, E, 셀렌 등 총 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돼 있다. 부원료는 L-카르니틴, 토마토색소, 마늘추출물분말이 함유돼 있다. ‘메네비트’도 하루 한 알 섭취로 임신 준비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엘레뉴 1단계'와 '메네비트'로 구성된 커플팩 구매시 추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네이버에서 ‘엘레뉴’ 혹은 ‘메네비트’ 검색 후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현재 프로모션 진행 중인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베이비뉴스 인스타그램 메인 페이지에도 현재 프로모션 중인 엘레뉴와 메네비트 판매 URL 링크를 열어뒀다.
주창우 진료부장과 부모들이 주고 받은 난임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은 베이비뉴스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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