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교육 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되는 건지, 어떻게 하는 건지 방법조차 몰라 혼란스러웠죠. 하지만 영유아 시기가 '우뇌'를 주로 쓰는 시기란 걸 안다면, 한글 교육도 아이들의 뇌 발달에 맞춰 해야 한다는 걸 안다면, 이 시기 한글 교육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아이에게 유익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뇌를 쓰는 영유아 시기 아이들에겐 가르치고 설명하는 식의 '좌뇌 방식'으로 한글을 가르치기 보다, 우뇌 방식으로 한글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뇌 방식으로 한글을 배우면 스폰지처럼 책 내용을 흡수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책 보는 시간이 최고의 쉼이자 놀이하는 시간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나아가 책 많이 읽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임서영영재교육연구소 임서영 소장님은 지난 영재오 한글특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좌뇌가 열린 상태에서 책을 읽으면, 그건 공부입니다. 한 줄 읽고 이해하려고 하거든요. 아이들의 좌뇌는 6살에 40%가 열립니다. 그때 한글 공부는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글자가 된다는, 원리를 깨우치는 방식으로 해도 됩니다. 그런데 우뇌를 사용하는 6살 미만 아이들에게 한글공부는 찍듯이 눈에 팍팍 들어오는 습득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6살 이전에 한글을 우선 깨우치게 하고, 그 이후부터는 좌뇌를 사용해 언어의 원리를 깨우치고 영어 등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영재오에서는 한글을 비롯해 선긋기, 수, 미로, 칠교, 블럭, 미술, 인성 등을 배우는데요, 이때 발달을 고르게 하고 자기주도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을 항상 함께 도모합니다. 특히 선긋기는 소근육 발달과 눈과 손 협응능력 향상에 좋은데, 아이가 선긋기와 통글자 한글을 동시에 떼니 글자를 직관의 뇌인 우뇌에 떠올리며 쓱쓱 그림을 그려내듯 '그려낼 줄' 알게 되더라구요.
율이는 요즘 "나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엄마를 너무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고 반대로만 행동하던 아이가 한글을 떼니 자기조절능력도 생기고 이해력도 높아졌어요. 너무 바쁜 엄마라 자주 옆에 없지만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까지 생겼달까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지혜롭고, 현명하며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큰다고 하네요. 유아시기 우뇌 방식으로 한글 떼는 법 궁금하다면 임서영영재교육연구소 한글특강 추천입니다.
*이 글은 베이비뉴스 독자 백정미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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