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그림 그리는 마흔다섯 아빠 “미안한 어른 되고 싶지 않아서”
정인이 그림 그리는 마흔다섯 아빠 “미안한 어른 되고 싶지 않아서”
  • 최대성 기자
  • 승인 2021.05.31 16: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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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빠살이] 정인이 그림 그리는 마흔다섯 아빠 최종헌 씨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정인이 사건 선고 공판 날 최종헌 씨가 직접 그린 정인이 그림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정인이 사건 선고 공판 날 최종헌 씨가 직접 그린 정인이 그림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동학대로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은 전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를 향한 분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위로 이어졌다. 재판이 있을 때마다 법원 앞은 피켓을 든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사형’을 외쳤다. 1심 선고 공판이 있던 날, 한 사람이 피켓 대신 그림을 들고 서 있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정인이 그림이다. 그가 직접 그렸단다. 그림 속 정인이의 행복한 표정과는 달리 그는 짧은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무엇이 평범한 한 사람의 마음을 이토록 흔들어놓았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위라는 걸 해본다는 마흔다섯 아빠 최종헌(45) 씨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 “정인이는 먼저 보낸 내 아이”

선고 공판이 끝나고 며칠 후 그가 운영하는 사진관을 찾았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한 작은 사진관. 다녀간 사람들의 인생이 벽면에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캔커피를 조심스레 권하는 그는 낯선 사람의 방문을 어려워했다. 선고 결과에 분개하던 지난번 모습과 너무 달라 보였다.

“사실 저는 엄청 내성적인 사람이에요.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사진관 일을 한다는 게 저도 믿기지 않을 정도죠. 전 말하는 걸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시선도 감당하기 힘들어할 만큼 예민한 성격입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 내내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생애 처음으로 시위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정인이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2021년 1월 2일을 잊지 못한다. 방송으로 본 정인이 사건은 충격이었다. 특히 핏덩어리 같은 16개월 입양아를 때려죽였다는 내용과 잘못을 부인하는 양부의 변명들에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회상했다.

“원래부터 저는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열심히 내 일을 하다가 후회 없이 가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내의 권유로, 정인이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봤는데 그날 제 인생관이 바뀐 거죠. 방송을 보는 내내 주체할 수 없이 슬펐어요. 어른으로서 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왜 보고만 있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정인이 사건을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서울 송파동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는 서울 송파동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정인이 사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2차 공판 때부터 시위 현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생애 첫 시위다. 많은 사람들과 부대껴야 하기에 그의 내성적인 성향상 큰 도전이었다. 재판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방청권에 당첨되지 못했다. 공개 법정 문밖에서 서성이던 그는 벽면에 귀를 대고 증인들의 증언을 들었다. 벽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증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가 행동으로 옮긴 게 하나 더 있다. 이 사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인이 그림을 그리기로 한 것이다. 그가 그린 정인이 그림은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재능기부다. 사실 그는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리고 몇 가지 다른 일을 시도하다가 지금의 사진관을 창업했다. 직업 화가가 아니지만, 그가 그린 정인이 그림은 생생하다. 행복한 정인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질 만큼 정성스럽다. 여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아버지 재능을 조금 이어받은 것 같아요. 원래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이거든요. 저는 지금도 좋은 그림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한참을 그냥 서 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거죠. 사진관 시작하면서 일이 너무 바빠진 이후로는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 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 다닐 때는 공부는 안 하고 노트에 그림만 그릴 정도로 애정이 있었어요.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첫사랑을 만나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멋지고 예쁘게 그리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그래서 지금도 정인이를 그릴 때 온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 “임신 18주 차 아내의 이해와 배려”

그는 마음을 다해 정인이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를 말렸다. ‘네가 그렇게 쫓아다녀도 바뀌는 건 없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생계와 가족을 챙기길 조언했다. 사람들은 그가 정인이 일에만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아내가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아빠로서 해야 할 임무도 소홀함 없이 수행하고 있다. 사진관 본업은 물론, 퇴근 후 첫째를 돌보며 청소 등 가사를 돕는다. 그리고 시간을 쪼개어 정인이 관련 활동도 하고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공판이 있을 때에는 법원 앞에서 시위에 동참했다. 그리고 아이가 잠든 후 새벽 시간을 쪼개 정인이 그림을 그리거나 유튜브에 올릴 관련 영상을 만들고 있다. 나름대로 두 가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력을 아내도 이해해 줬다.​

“27개월 된 딸아이가 있어요. 그리고 지금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인데 이제 18주차 됐네요. 원래 정인이 사건은 아내를 통해 알게 됐어요. 아내가 먼저 정인이 이야기를 꺼냈지만, 지금은 뱃속의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줄까 봐 뉴스나 영상은 보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제 마음을 이해해 줘서 시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는 지난 정인이 관련 촛불 문화제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그의 아내는 매번 남편이 시위 현장에서 다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는 지난 정인이 관련 촛불 문화제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그의 아내는 매번 남편이 시위 현장에서 다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내가 그의 마음을 이해해 준 만큼, 서운한 일을 하면 안 될 텐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고 있단다. 시위가 있는 날이면 늦게 돌아오는 게 문제인 것이다.

“항상 늦는 게 문제에요. 가끔 시위 끝나고 같이 한 사람들과 뭐라도 먹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 12시에 들어갈 때도 있었어요. 그러면 아내가 서운하다고 말하죠. 그럴 때마다 저는 우리는 살아있지만, 정인이는 없으니 나를 좀 이해해달라고 부탁해요.”

이제 아내는 농담처럼 각서 쓰고 가라고 말한다. 빨리 안 들어오면 이혼할 각오 하라며 장난스레 엄포를 놓지만, 결국엔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오라고 배웅해 준다. 그도 아내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다 보니 자리뜨기가 어렵다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타박하는 아내 이야기를 멋쩍은 듯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내 역시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 믿고 있다.

“예전에 시위 현장에서 양부를 봤는데 순간 감정이 격해져서 사람들 앞으로 나섰다가 팔에 멍이 든 적이 있거든요. 아내는 제가 다칠까 봐 더 그러는 거예요. 여전히 제가 하는 일을 응원하고 세상에서 저를 가장 믿어주는 사람입니다.”

◇ “상처를 그릴 때마다 정인이가 너무 가여워서...”

시위 현장에서 정인이 그림을 볼 때마다 사진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나 생생해서 꼭 살아있는 것 같았다. 그는 실제로 정인이 사진을 옆에 놓고 그렸다고 말했다.

“최대한 똑같이 그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그리드(격자 형식의 무늬)를 쳐 놓고 그렸어요. 전 형태가 달라지는 걸 싫어하거든요. 특히 표정이나 눈빛 같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죠. 사진보다 좀 더 이쁘게 그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저는 그 정도로 잘 그리진 못해요.”

작은 사진을 크게 그려내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다. 그가 가진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이 작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항상 예쁜 정인이만 그린 건 아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학대당한 정인이 사진도 그림으로 그렸다. 그림의 크기가 커지면 아이의 상처도 함께 커지기 마련. 온몸 이곳저곳에 새겨진 학대의 흔적을 그릴 때마다 그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

“머리 묶고 쇄골 깁스한 옆모습 사진을 두 번째로 그렸어요. 사진을 관찰하면서 그리니까 이마에 생긴 상처나 코, 눈 밑에 멍든 부분 등 학대의 흔적을 남들보다 더 자세하게 확인하게 돼요. 그걸 보는데 ‘왜 여기까지, 이런 곳까지 아이를 때렸을까? 이 사람들은 그냥 악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상처를 그릴 때마다 정인이가 너무 가여워서...”

그가 두 번째로 그린 정인이 그림. 사진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의 몸에 난 상처까지 더욱 자세히 살피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최종헌
그가 두 번째로 그린 정인이 그림. 사진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의 몸에 난 상처까지 더욱 자세히 살피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최종헌

◇ “정인이 사건 알리기 위해 유튜브 시작해“

최근에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것만이 내세상’이란 이름으로 정인이 관련 소식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1달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림 말고도 정인이 사건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또 뭐가 있을지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거죠. 유튜브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어떻게 보면 정인이 덕분에 이런 일도 하고 있네요. 수익이요? 그런 건 잘 몰라요. 관심도 없고요. 그냥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영상을 만들어 퍼뜨리고 싶어요. 지금은 정인이 일이 그렇고요.“

그는 정인이 사건을 겪으며 삶에 대한 가치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하늘과 땅만 있는 드넓은 초원에 개인 작업실을 가지는 게 꿈이었다면 지금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미약하나마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그림과 유튜브는 그 첫걸음이다.

◇ ”정인이 덕분에 이룬 바람“

그는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으로 ‘성실함’을 꼽았다.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꿈보다는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위해 착실하게 살아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게 일에 최선을 다하고 늦게 퇴근해도 아빠로의 육아 의무를 다할 만큼 성실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했다. 그래도 마흔 즈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길 바랐다. 그런데 정인이 사건 이후로 그런 삶을 살게 됐단다. 어찌 보면 정인이 덕분에 꿈을 이룬 셈이다.

”좋아하는 일을 미루기에는 남은 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았어요. 다시 태어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죽으면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제는 남한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정인이와 관련된 일이 바로 그 일이죠. 그래서 이전보다 더 진실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매일 108배를 한다. 그가 그리는 삶을 위해 기도에 간절한 마음을 담는다. 그 바람 중 하나가 바로 정인이 그림이다. 그는 정인이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더 예쁘게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고 말했다.​

◇ “정인이에게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얼마 전 정인이 양모와 양부는 판결에 불복한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첫 공판과 선고 공판 때 법원 앞으로 시위를 나온 사람들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정인이 사건이 터진 지 채 반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잊히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 점을 가장 아쉬워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또다시 정인이 사건 같은 아동학대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앞으로도 계속 정인이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만들 생각이다.

“아동학대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남의 일이라고 해서 정인이 사건처럼 방관한다면, 또 그런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인이 사건으로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정인이에게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계속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도와주십시오.”

정인이 그림을 품에 안은 그가 마지막 질문에 답변하다 눈물을 쏟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정인이 그림을 품에 안은 그가 마지막 질문에 답변하다 눈물을 쏟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아빠가... 꼭 안아줄게“

'누구나 끝내는 죽는다.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세상 마지막 날 눈을 감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하늘나라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정인이를 만났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 마지막 질문에 그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정인이 그림을 꼭 안으며 잠시 생각하던 그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정인이 이름 석 자에 처음부터 무너진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에 혹여나 아이가 슬퍼할까 애써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정인아 우리가... 우리가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거, 우리 이쁜 정인이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는 거,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항상 너무너무 사랑하고 사랑해. 그리고 네가 나의 딸로 태어나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정말 많이 행복하고 기쁜 세상만 살 수 있게 아빠가... 아빠가... 꼭 안아줄게. 행복하게 살자.”

‘아빠가‘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하자 그가 ’제 아이니까요‘라고 답했다. 온통 정인이로 가득 채워진 마흔다섯 아빠의 삶이다.

*기획 연재 [40대 아빠살이]는 인생의 하프타임에서 '결단'을 내린 이 시대 40대 아빠들의 삶을 담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거나 주변에 그런 결단을 내린 사람을 추천해주고 싶으시다면 이메일(ds.choi@ibabynews.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직접 만나서 듣고 찍고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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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s0**** 2021-06-02 06:58:38
종헌동샹.. ㅠ
참으로 애쓰고 정 인이를 향한
무한사랑은 누구도 비할수는 없을꺼야.
건강도 챙기고 ㅠ
108배 매일같이 하는데..
우리아가 인이는 천국에서 행복할꺼야.
너무보고싶고 너무나도 안타깝고 ㅠ
악마족속들 최고형량 받을때까지 지치지 마소~;

gjh**** 2021-06-01 17:55:45
누가그리셨나했는데ㅜㅜ 너무 예쁘게그려주셔서

p0105257**** 2021-06-01 13:56:19
많은 사람들이 정인이 사건에 대해 많이 분노하고 있고 속상해 하지만 나서서 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처음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선뜻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데 인터뷰 내용을 보고 눈물이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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