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원미, 이하 '한가연')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아동·보육교직원 인권존중을 위한 결의대회 및 확대임원연수'를 진행했다.
앞서 한가연은 전국 시도회장단과 임원 포함 약 300여명과 함께 매년 확대임원연수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50여명으로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조치 후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미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강원미 회장은 “지난해 가정어린이집은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다"라며 "이 힘든 시기를 모두 버티고 극복해가는 중심에 연합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보육을 꿈꾸는 한가연의 핵심가치는 ▲원장겸직해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교직원 인권보장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강화"라며 이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동문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구미시에서 확대임원연수를 개최하여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보육에 힘쓰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이곳 금오산에서 잠시나마 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은 “멀리 구미시까지 확대임원연수를 위해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보육 관련 법안 상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아동·보육교직원 인권존중을 위한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한가연은 이날 "우리는 아동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고 아동의 건강과 복지가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한다. 이에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아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결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6개의 결의문를 채택했다. 조미연 수석부회장과 서금이 부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강원미 회장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의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홍승령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은 '2021년 보육정책 정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4조로 팀을 나누어 현안을 토의하고 결론을 발표했다.
다음 날 이어진 특강에서는 김미란 경북대학교 연구산학처 창업실무 겸임교수가 'V-nomics 시대 보육교직원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미란 교수는 이날 ▲실패를 과정으로 인정 ▲당연한 것을 다르게 보는 시각 ▲그만두지 않는 힘 등을보육교직원의 리더십 전략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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