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주원이는 세 살이었습니다. 아직 동생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아이에게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떡하니 생겼습니다. 어른들은 동생이니까 사랑해주라고 했지요.
동생 준서 태어난 이후 더 많이 울고 퇴행이 온 주원이. 동생 우유 먹을 때마다 따라 마시니 설사를 자주 했고, 우유 먹여준답시고 아기 눈을 쑤시질 않나, 머리 감겨준다더니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나. 안 그래도 전쟁 같은 육아가 더욱 힘들었죠.
말은 잘하는데 대근육 발달이 늦었던 주원이. 14개월에야 처음 걸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동생 준서를 낳기 전날까지 큰아이 주원이를 안고 다녔습니다. 거기에, 육아는 한 팀이라 믿고 아이를 낳았는데, 아빠는 믿는 구석이 있는 건지 총각 때와 똑같이 자유인의 삶을 살고... 엄마는 그때 너무너무 억울했어요. 그리고 살고싶었어요. 정말로 살려고 '영재오'를 시작했습니다.
◇ 한글을 익히고 동생을 예뻐하게 된 주원이, 엄마는 솔루션 매일 실천
육아상담 후 첫째 주원이가 받았던 솔루션은 '한글' 공부입니다. 통글자 한글을 깨우친 주원이가 어느새 동생에게 양보도 할 줄 알게 되고, 유모차도 밀어주며 귀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 때문에 매일 울고, 동생이 밉다고 괴롭히던 아이가 이젠 울지도 않고 동생도 예뻐하니 그것만으로도 좋은데 한글도 일찍 깨우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주원이 준서 엄마는 일터인 학교로 돌아가기 전까지, 3년 동안 주기적으로 임서영영재교육연구소 임서영 소장님과 상담하며 솔루션을 받고 실천했습니다.
2017년 사이버엄마학교 1기. 비슷한 고민을 안고, 독박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배워나가며 경험한 것들을 나누는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소중한 하루하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 계획을 세우고, 값지게 보낸 하루를 육아일기로 남기기도 했지요. 이건 해이해지지 않으려는 엄마의 노력이기도 했습니다.
◇ 스트레스 많고 발달 늦어 걱정했는데, 영재오 이후 주원이 지능은 151
주원이는 주말이면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매일 서울 강남 청담동 영재오에 들러 영재캠프에 참여했어요. 동생을 질투해 매일 울던 아이가 캠프 오고 한 달 만에 눈빛이 이렇게 달라졌다는 사실에 엄마는 놀라움을 숨길 수가 없었어요.
또, 영재캠프에서 멋진 친구들을 만난 주원이는 동생을 질투하며 시간을 아깝게 보내기보다 더 멋진 형님이 되어야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책을 1000권 읽어 멋진 친구들 앞에서 책파티도 하고요. 주원이는 해가 지날수록 스스로 다짐한 대로 점점 더 멋진 형님으로 성장했답니다.
울기도 많이 울고, 스트레스로 가득했던 아이였던 주원이는 지금 강남 청담동에 있는 중국 웨이팡 한성국제학교 한국러닝캠퍼스에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곳이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어른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어려워도 도전해보겠다는 아이들이 참 기특했죠.
그리고 엄마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배움을 즐기고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영재오 아이들의 눈빛을 보았기에, 아이들도 이런 환경에서 쭉 함께 키워야겠다고 결심했죠.
다시 학교로 복직한 엄마는 요즘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대전으로 출근하는 KTX 기차를 탑니다. 힘들지 않냐는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에 "힘들긴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분들과 아이들을 함께 키울 수 있으니 저는 매일매일이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준우 준서엄마.
그래서일까요? 얼마 전 했던 지능검사에서 주원이는 151, 준서는 148이 나오며 두 아들 모두 상위 0.1% 영재가 되었답니다. 안 그래도 주원이가 4살 때 임서영 소장님과 상담 후 솔루션으로 받았던 작곡가 이름 외우기 플래시카드를 하는데 그 어린 아이가 카드내용을 단번에 외워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능검사할 때마다 특히 이름 기억 점수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 싶었답니다.
이번 육아상담 땐 첫째 주원이가 지난 5년간 영재오하며 임서영 소장님과 만난 시간을 이렇게 예쁘게 책으로 만들어 왔어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에 청춘을 바쳤다 말씀하시는 임서영 소장님이 참 기뻐하셨습니다.
*이 글은 베이비뉴스 독자 백정미 님이 보내온 기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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