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패치' 붙이지 마세요, 안전성 검증 안됐습니다"
"'마스크 패치' 붙이지 마세요, 안전성 검증 안됐습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6.08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등 시정권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마스크에 붙이기만 하면 답답한 느낌이나 마스크 속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는 마스크 패치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해성 평가 및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 마스크 패치는 '생활화학제품'인데… 49개 중 안전 관련 절차 이행 '0'

마스크 패치는 호흡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쓰는 생활화학제품이다. 위해성 평가를 비롯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 확인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이행하고 판매한 제품은 49개 중 단 한 개도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마스크 패치는 호흡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쓰는 생활화학제품이다. 위해성 평가를 비롯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 확인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이행하고 판매한 제품은 49개 중 단 한 개도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호흡기와 가깝게 맞닿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방향제(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하므로 관련 기준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거치고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받은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4월 12일 기준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마스크패치 49개 제품은 모두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원 권고 이후 41개 제품 사업자는 판매 중단을 결정하고 각각의 향후 계획을 회신했다. 11개 제품은 제조 중단, 1개 제품은 절차 이행, 29개 제품은 일반용 방향제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용 방향제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판매할 계획을 밝힌 29개 제품 사업자에게는 마스크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나 광고를 해선 안된다고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27개 제품 사업자가 제품에서 마스크 관련 문구나 그림을 삭제하겠다는 계획을 보내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일반용 방향제로 신고된 제품을 마스크에 부착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방향제·탈취제 등과 같은 생활화학제품은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신고·승인 번호를 확인한 후 구매하고,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기관에 모니터링 결과 및 시정권고 현황을 공유했으며, 향후 시정권고에 대한 이행점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미이행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환경부)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1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