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용 치약과 일명 가글액으로 불리는 구중청량제, 양치제의 안전사용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식약처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 온라인으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동영상의 내용은 의약외품 구강용품 종류 및 사용 목적, 올바른 사용법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올바른 구강용품 선택·사용법 등이다.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1/2∼1/3 크기,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로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한 후 입안을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 아래 사용해야 한다. 많은 양을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가글액은 치약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1일 1∼2회 10∼15ml를 입 안에 머금은 채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하며,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분에 따라 만 6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을 금하는 품목도 있으므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아야 하며 만 6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 가능한 품목이라도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 아래 사용해야 한다. 의약외품 구강용품에는 불소 또는 에탄올이 함유돼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부모나 어른의 지도가 필요하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법(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달 9일인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어린이용 동영상 ‘의약외품 구강용품에 대해 알아보아요’를 제작해 식약처 누리집 등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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