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코로나19 상황과 같이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음도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424명에게 '코로나 종식 후에도 지금처럼 유지됐으면 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결과 2030은 "회식이나 워크숍 자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44.9%), 4050은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에 가장 많은 의견을 나타냈다(55%)
이 이에도 직장인들은 ▲늦은 시간까지 음주 가무를 즐기는 분위기 자제(46.5%) ▲몸이 안 좋으면 집에서 쉬는 것 허용하는 분위기 정착(32.9%)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은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 조촐하게 진행(26.8%)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 정착(26.3%) ▲추석과 설 등 명절 모임 자제(14.2%) 등은 지금처럼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중복응답 가능).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백신 접종을 이미 했거나(11.4%) 1차 접종 이상 완료할 계획(78.8%)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 중 49.9%는 ‘접종 순서에 맞춰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고, 28.9%는 ‘잔여 백신이 생기는 대로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9.8%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전체 국민의 상당수가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해당 질문에 87.0%의 직장인들이 예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나머지 13.0%는 백신을 맞았다 해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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