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회복 더딜 때 먹는 가을 천연 강장 식품
체력 회복 더딜 때 먹는 가을 천연 강장 식품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10.14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사과, 고등어, 대하, 감으로 에너지 되찾자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사과는 가을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베이비뉴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사과는 가을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베이비뉴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사과는 가을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과 유기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지치고 피로가 많이 쌓여 있을 때 먹으면 기운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사과는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술을 마시고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는 물론이고 갈증이 심하고 속이 불편한 느낌이 들 때도 도움이 됩니다. 담배로 호흡기에 쌓이는 독성 물질들의 해독을 돕는 데도 사과가 효과적입니다.

사과를 껍질째로 먹게 되면 펙틴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데 펙틴은 장 내 유해균을 몰아내고 장 기능 정상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장이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과가 오히려 장을 더 자극해서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 역시 가을철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 및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지방으로 염증을 줄여주며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포화 지방이 많은 육류의 경우 과도한 섭취가 콜레스테롤을 축적시켜서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고등어의 오메가-3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고등어가 좋은데 DHA 성분이 뇌 세포와 신경의 발달과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 학습 능력 및 업무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노인들의 경우 기억력 감퇴를 막아주며 각종 뇌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선 외에도 가을철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대하도 그중 하나입니다. 대하는 신장에 작용하여 양기를 돋웁니다. 즉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쌓였을 때 빨리 피로를 해소하게 해주며 에너지와 활력을 되찾아줍니다. 대하는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의 뼈 발달을 돕고 노년기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 기능을 강화하며 술을 자주 마시고 숙취가 심한 사람들은 대하가 간 보호와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하는 머리나 껍질까지 잘 익혀서 먹게 되면 체내 유해 물질의 배출을 촉진하며 혈액을 맑게 합니다. 다만 퓨린 성분이 있어서 통풍 환자들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감, 홍시, 곶감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가을 감은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폐에 좋은 과일입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하며 염증을 개선하기 때문에 인후염, 기관지염 등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감은 열매보다 잎에 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예로부터 감잎을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셨습니다. 감잎에는 감보다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 해소에 좋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