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보육공약 이행을 감시하는 공약퍼즐과 공약신호등. 공약의 추진에 따라 신호등에 노란불과 녹색불이 순서대로 켜지고, 공약이 실현되면 공약퍼즐 조각이 맞춰집니다. -기자 말
광주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대구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전남권과 경북권 공공어린이재활센터가 건립됩니다. 서울시 서울재활병원과 경기도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병원에 선정됐고, 제주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지정센터로 선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및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 지정 사업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4개소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21.3.25∼5.13)한 결과, 5개 지자체(광주, 대구, 서울, 경기, 제주)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입원 10병상 이상 별도, 낮 병동 50병상 이상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어야 하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외래 및 낮 병동 20병상 이상,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전남권(전남, 광주)과 경북권(대구, 경북)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4개소 건립을 공모한 결과, 광주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대구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와 경북도의 경우,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보완 제출받아 재평가 시행 후, 최종 선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 서울재활병원·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병원 선정
올해부터는 증가하는 장애아동 의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활의료기관이 갖춰져 있는 수도권과 제주권의 기존 의료기관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센터로 지정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입니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제주권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를 공모해 선정 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정병원에 서울시 서울재활병원과 경기도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이 선정됐고, 지정센터에 제주시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선정됐습니다.
향후 건립·지정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선영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지정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고, 지역사회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 확충은 문재인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 42번 공약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22년까지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8개소, 총 10개 의료기관 건립을 목표로 2018년부터 건립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공모에 2018년 대전시(충남권, 충남대병원), 2020년 창원시(경남권, 창원경상대병원) 두 곳이 선정됐습니다.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는 2019년 전주시(전북권, 전주시 예수병원)와 춘천시(강원권, 강원도재활병원) 두 곳이 선정됐고, 2020년 공모 결과 원주시(강원권, 원주의료원), 청주시(충북권, 청주의료원) 모두 네 곳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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