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영유아 급간식비도 10억여 원 확보
서울 관악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영유아 급간식비도 10억여 원 확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7.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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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비롯 돌봄 인프라 확충 등 든든한 보육환경 조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낙성대점에서 놀이하는 가족 모습. ⓒ관악구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낙성대점에서 놀이하는 가족 모습. ⓒ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두루 포용하는 더불어 복지 관악’ 실현을 위해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이상을 조기 달성하며 공공성 확보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동별 국·공립 어린이집을 균형 배치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했다.

현재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018년 71개소에서 13개 늘어난 84개소에 이르며, 특히 2018년 38.9%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021년 6월 기준 55.9%까지 확대됐다.

또한, 지역 내 어린이집 204곳에서 보육 중인 영유아에게 질 높고 균형 잡힌 급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2020년부터 정부안보다 500원 상향된 2400원으로 기준금액을 인상, 올해도 국공립,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 중인 전체 영유아 7000여 명에게 매월 급간식비를 1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보육료에 포함돼 있던 급간식비 기준이 영아(만0세 ~ 만2세)의 경우 1일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돼 있었고, 2020년에는 1900원으로 155원 오르긴 했으나 성장기 영유아에게 1일 1식, 2간식을 제공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금액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돌봄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관악구 최초 가족문화복합시설인 ‘관악가족행복센터‘가 남부순환로 1491(신사동)에 연면적 3999.8㎡,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센터 1~4층에는 놀이체험관, 장난감·영유아도서관 등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이, 5층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요리·제과제빵 등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실이 생겼다. 6층에는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할 1인 미디어실, 스튜디오실 등의 마을미디어센터를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 부모를 위한 품앗이 및 자조모임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오는 9월 관악가족행복센터 내 1개소를 추가로 2022년까지 총 6개소의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내 맞벌이 부부가 많은 만큼 주민들이 어린이 보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관악구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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