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발생 많고 국민 소비 많은 농산물부터…추석 직후 9월 30일까지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9일부터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대상 수거·검사를 추석 직후인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수거‧검사 대상은 전국 약 470여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양파, 콩나물, 상추 등 국민 다소비 농산물 ▲쑥갓, 깻잎, 시금치 등 부적합이 많이 발생했던 농산물 가운데 총 300건을 무작위 수거해 잔류농약 473종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2016년 2607억원에서 2018년 4348억원, 2020년에는 7143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직매장은 농산물직거래법에 따른 ‘농산물 직매장’으로 장거리 수송 및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Km내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한다.
검사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생산자에 대한 처분과 재발방지를 위해 교육·지도 등을 요청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의 식품소비 추세를 반영한 유통 농산물 검사를 진행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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