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이벤트] 토레타도 요거트도 막걸리도 라벨을 벗는다
[맘스이벤트] 토레타도 요거트도 막걸리도 라벨을 벗는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7.2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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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부는 '라벨프리' 바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제품 할인 및 유용한 프로모션 소식을 전하는 맘스이벤트, 오늘은 조금이나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함께 생각하고자 관련해서 노력하는 업계의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라벨을 벗는 플라스틱 제품' 소개입니다.

아, 라벨을 왜 벗냐고요. 플라스틱 병 겉 포장인 라벨을 벗겨야 플라스틱 재활용이 조금 더 잘 된답니다. 그동안은 일일이 벗기는 게 번거로워 그냥 버리는 분들도 많았는데, 이제 무라벨 제품이 확대되며 플라스틱 재활용도 조금 더 원활해질 수 있는 것이죠. 조금만 바뀌어도, 우리 사는 지구의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 '토레타' 라벨프리 출시, 코카콜라 무라벨 제품 확대

토레타! 라벨프리. ⓒ코카-콜라
토레타! 라벨프리. ⓒ코카-콜라

수분·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됐습니다. 코카-콜라는 무라벨 적용 제품군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토레타의 라벨을 없애고 재활용 용이성을 높였습니다.

앞서 코카-콜라사는 올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선보인 데 이어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는데요.

국내 최초 탄산음료 무라벨, 코카-콜라사의 ‘씨그램 라벨프리’ .ⓒ코카-콜라
국내 최초 탄산음료 무라벨, 코카-콜라사의 ‘씨그램 라벨프리’ .ⓒ코카-콜라

'토레타!' 라벨프리는 라벨 제거의 번거로움을 없애 음용 후 라벨을 떼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 증대도 기대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일상 속 쉬운 친환경 실천까지 돕는다고 코카-콜라사는 전했습니다.

‘토레타!’ 라벨프리는 340ml 제품 20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입니다.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은 병마개에 표기했으며 제품 관련 정보들은 묶음용 박스 포장 패키지에 기재했습니다. 또한 싱그러운 수분 보충 컨셉을 담은 브랜드 고유의 연두색 병마개와 무라벨로 제품의 깔끔한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코카-콜라는 무라벨 제품 확대 이외에도 사용된 음료 페트병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진행 중입니다. ‘원더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입니다.

◇ 요거트까지 라벨 벗었다,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

라벨 벗은 요거트, 풀무원다논 그릭. ⓒ풀무원다논
라벨 벗은 요거트, 풀무원다논 그릭. ⓒ풀무원다논

요거트에도 라벨을 제거한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은 환경과 소비자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해 라벨을 제거했습니다. 라벨의 제품 필수 표기 사항만 상단 덮개로 옮기고 측면 라벨을 모두 제거한 제품인데요.

분리할 라벨이 없기 때문에 취식 후 물에 헹궈서 분리수거하는 데까지 채 몇 초가 걸리지 않는답니다. 풀무원다논은 그릭 무라벨로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 무라벨 적용 라인을 확장해 요거트 업계의 무라벨 트렌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벗기기 좋게 나온 장수막걸리 에코탭 라벨

장수생막걸리 에코탭 라벨 적용. ⓒ서울장수
장수생막걸리 에코탭 라벨 적용.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병에는 좀더 편하게 라벨을 벗길 수 있는 에코탭 라벨이 적용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장수 생막걸리’ 병을 친환경 무색 페트 용기로 전면 교체한 조치에 이은 서울장수의 두번째 친환경 행보입니다.

서울장수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무색 페트병을 선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투명 페트병 사용 의무화 대상은 음료와 생수병이고 아직 주류는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서울장수는 의무화에 앞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리뉴얼하며, 막걸리 업계 친환경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장수는 "분리가 쉬운 에코탭 라벨 사용으로 보다 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벨을 제거했을 때 자국이 남지 않아 페트 용기 재활용률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동원F&B,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로 연간 27톤 플라스틱 절감

동원F&B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동원F&B
동원F&B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동원F&B

한편 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약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1/3 수준으로 절감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과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는데,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랍니다.

한편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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