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파열, 파열 정도에 따라 각각 치료 방식 달라져"
"발목 인대 파열, 파열 정도에 따라 각각 치료 방식 달라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0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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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1도 염좌라도 적절한 대처 못하면 '만성발목물안정증' 유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박근민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박근민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발목 관절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크게 꺾이면서 발목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발목염좌’라고 한다.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을 삐었다'라고 말하는 발목염좌는 흔한 질환이다. 만약 발목을 삐끗한 후에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 멍 등의 증상도 동반됐다면 발목 인대가 파열되었을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발목염좌는 인대 손상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한다. 1도 염좌는 발목 인대가 살짝 늘어난 것으로 통증이 심하지 않고, 보행도 가능한 상태다. 발목 인대의 일부분이 파열됐다면 2도 염좌,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면 3도 염좌로 분류한다. 2도, 3도의 발목 인대 파열은 극심한 통증 및 부종, 멍 등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 심각한 상태를 인지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 

1도 발목염좌는 증상이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1도 염좌라고 해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이나 고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발목 인대의 파열 정도는 이학적 검사 및 MRI 촬영과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결과에 따라 약물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진행하거나 파열 부위를 봉합 또는 재건하는 수술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목 인대 피열 수술 후에는 발목의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손실된 근력을 다시 강화시키는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 장기간 방치된 발목 부상은 발목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발목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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