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특허유산균 HY7801 연구 통해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상관관계 연구나서
hy, 특허유산균 HY7801 연구 통해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상관관계 연구나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0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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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환경 등의 영향으로 늘어가는 여성 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간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hy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간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hy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여성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간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데 이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특히, 체내 면역세포 70% 가량이 장(腸)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 건강하게 잘 늙는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에도 일면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학계의 활발한 기능성 연구가 더해지며 시장은 팽창 기조다. 다이어트, 피부 등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 출시 또한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동식물체 겉면과 사람 몸 여러 부분에 살고있는 미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마이크로플로라(microflora)’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장 내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다른 개념이다. 

여성의 질(膣)에도 여느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 종류만 300종이 넘는다. 병치레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연구를 거치면 질환을 고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질 내 미생물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신생아는 엄마의 세균을 물려받고 태어난다. 무균 상태이던 태아는 질 내 세균을 먹고 이는 폐와 장내 세균으로 정착한다. 실제, 아이 면역력의 일정 부분이 출산 당시 엄마에게 물려받은 미생물에 좌우된다. 

hy는 여성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와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건강한 질은 산성 상태인데 이러한 환경 유지에 질내 유산균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칸디다 질염(vulvovaginal candidiasis, 이하 VVC)에 대한 유산균의 항염증 효과에 주목했다. VVC는 대표적 여성 질환이다. 생식기 내 효모가 과도하게 생장하여 발생한다.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이하 C.albicans)다. 전체의 85~90%가 해당 균에 의해 발생한다. 가려움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소변 시 작열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질염 그자체로 고통을 주지만 다른 질환의 시작점이 되기도 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해당 질환과 유산균 간의 작용 기전 검증을 위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실험용 쥐의 질에 C.albicans균을 감염시켰다. 4일이 지나자 해당균은 질강 부위로 확대 증식하였다. 다량의 부종도 발견됐다.

MPO(myeloperoxidase) 활성수준은 최대 9.8배 가량 높아졌다. MPO는 호중구에 포함되어 있는 효소로 동맥경화증, 심장마비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들은 뒤이어 다양한 종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쥐에게 투여했다. 대부분의 균주가 원인균 활성억제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 가운데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 HY7801(이하 HY7801)의 항진균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MPO 활성 수준도 크게 떨어졌다. 경구와 질 내 투여 시 각각 65.5%, 64.9%씩 감소했다.

HY7801는 hy가 보유한 특허 유산균이다. 인체유래 균주다. 호산성 유익균주로 산성인 질 속에서도 잘 자란다. 질 내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 세균 증식이 용이해져 유해균 침입 가능성도 커진다. 질 건강 유산균으로 기본 요건을 갖춘 셈이다. 

요로감염에 대한 효과성도 확인했다. 요로감염 원인균 활성 억제를 통해 실험용 쥐의 방광 내 염증을 크게 줄었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HY7801’는 스트레스, 환경 등의 영향으로 늘어가는 여성 질환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 개별인정형 소재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y는 균주 B2B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소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수입 균주가 90% 이상 차지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hy는 국내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균주 직접분리 및 대량 배양, 판매까지 가능하다. 

실험에 사용한 HY7801는 상온유통 소재다. 제품화할 경우 진열 및 택배 거래가 가능하다. 때문에 냉장유통 프로바이오틱스 대비 물류 부담이 적다. B2B 거래를 통해 외부에 판매 중이다. 여성 건강 외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과 동물 아토피 개선에 대한 논문 및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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