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20대 청년 강아무개 씨는 최근 습진 증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운동을 하다 우연히 등에 동그란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는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목 쪽으로 올라오더니 팔, 다리로 퍼지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졌다.
심지어 상처에서 진물이 흘러 거즈랑 붕대 없이는 일상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 됐다. 강 씨는 가뜩이나 공부와 실기를 준비하느라 힘든 상황에 몸에 찾아온 피부질환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렇게 습진은 발병 초기 가벼운 부종과 홍반 또는 염증 등을 동반한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심한 가려움증과 고름이 뒤따르고 피부에 진물이 나기도 한다. 또한 피부에 색소 침착이나 단단하고 거친 주름이 잡히는 태선화 증상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장은하 하늘마음한의원 금천점 원장은 “요즘처럼 높은 습도가 지속되는 날씨 속에서는 곰팡이와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습진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흔하다고 방치하다가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발병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일상에서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습진은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화폐상 습진, 광독성 습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포함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습진의 병변 형태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습진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체 내부의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가 대표적 요인으로 꼽힌다. 내부 장기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내에 쌓인 독소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야기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