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0일 오후, 성매매피해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서울 소재 대안교육위탁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교육 현장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방역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성매매피해 청소년 대안교육위탁기관을 포함한 여성폭력시설 종사자 전원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는 등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서울의 대안교육위탁기관 종사자들은 지난 7월 13일까지 백신접종 2차를 완료했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재유입 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과 직업훈련, 인턴십 프로그램등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대안교육위탁기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기관은 2개소로 서울과 창원에 위치한다.
지난해 2개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이용한 청소년은 66명으로, 그중 9명은 취업을 했다. 45명은 중·고교 학력을 인정받는 등 진급 또는 진학을 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의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학업과 직업훈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이 자립과 자활 역량을 키워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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